이 총장과 KAIST의 인연은 40년을 넘는다. 1978년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1985년 KAIST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교무처장과 교학부총장 등을 거쳐 2021년 제17대 총장에 취임했다. 재임 기간 KAIST의 성장도 괄목할만하다. 학사과정 지원자는 5687명에서 1만661명으로, 외국인 대학원 지원자는 902명에서 2205명으로 늘었고, 올해 총 예산은 1조608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의 AI대학과 공학생물·인공지능반도체·양자대학원 등을 신설하는 등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후임 총장에는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